1+2) 앱잼에 임하는 몰입관에 관해 (어려움을 느낀 동시에, 고민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 앱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고민거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1) 서비스 완성이라는 같은 목적 아래, 2) 정해진 기간 안에 3) 각자의 해야할 일을 하면 되는 개념이 아니었다. 앱잼 안에서 1) 창업, 배포, 경험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질 수 있으며, 2) 각자 생각하는 기간이 다를 수 있고, 3) 내 것이 아닌 다른 것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굉장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그렇기에 참여하는 팀원에 따라 열정이나 참여율이 달랐고, 나 또한 정확한 목적의식과 열정이 부족했기에 위에 대해 고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 이에 대해 나의 답을 내리기 위해 ‘내가 왜 앱잼에 참여했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단순히 정의해보자면, 자유자재로 웹 스킬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도있게 해보는 경험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나는 이번 sopt 웹 파트에서 배운 새로운 개념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해보았다. 추가적으로 react-query도 도입해보고, 맡은 바의 구현은 해냈다.
- 하지만 내가 완성도 있게 해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점은, 소피에 대한 열정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밤을 새가며 일하는 팀원과 궂은 일을 다른 팀원들보다 먼저 해내는 팀원을 볼 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적당히 나의 시간을 가지며 내가 맡은 부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에게 더 맞는 방식이라는 걸 알기도 했다. 또한 티엘이 릴리즈까지 같이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을 때도, 이 서비스에 대한 생각보다 나의 일정과 계획에 대한 생각을 먼저 했다. 창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해본 적은 없기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느낌이라 당황스러웠다.
- 동시에 해당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소피라는 서비스에 진심이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기에 크고 작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지금은 앱잼 기간이 지났지만, 앞으로도 소피의 릴리즈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앱잼 기간동안 느낀점과 소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데모데이 이후에 목표했던 기능 구현을 해보고 싶다.
- 데모데이 이후에 내가 소피에 더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바로 앞으로 소피 팀에 애정을 갖는 것과, 소피라는 프로젝트에게 느끼는 긍정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팀원으로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자질(팀원으로서의 태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스킬)에 대해 생각
3) (앱잼 中 인상깊은 에러 해결)
- 타입스크립트는 아직도 낯설면서 친해지는 중이다. 처음에는 대충, 직관적인 타입을 지정해주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두둥 - 현수가 ‘배포엔 타입스크립트의 경고 빨간 줄 하나도 있으면 안돼’라고 했다. 즉, 내가 정의하지 않고 놓친 타입이 정말 많았던 것이다. 합동세미나 때에도 타입스크립트 에러 때문에 배포에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꼼꼼히 수정하지 않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 그 뒤로 하나하나 타입을 지정해주며 에러를 수정해나갔고, 나 또한 코드가 길어질 수록 타입에 대한 정의를 해둔 것이 변수나 객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고 생각한다. 에러를 해결하면서 타입스크립트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점점 왜 사용하는지, 타입스크립트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 또한 날짜에 따라 이중 map으로 컴포넌트를 띄우기 위해 만든 함수와, 데이터의 날짜 형식을 원하는 대로 가공하는 함수를 만들면서 많은 에러를 맞이했다. 단순히 퍼블리싱을 넘어서 유지보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함수를 만들면서 에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추후에 데모데이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내 코드가 사용되길 바라며 꼼꼼히 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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